몇 년 전만 해도 두 달에 한 번씩 만난 친구 모임이 하나둘 결혼해 출산했고, 여기에 코로나까지 겹쳐 적었다고 한다. 오랜만에 시간이 있어서 컨디션이 맞는 10월 말 꼬마 한 명 추가해서 파주 가자!통일동산두부마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필승로 480#통일동산두부마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필승로 480031-945-2114일 -목 06:00-00:30금,토 00:00-24:00주차는 완전 가능하지 않은데 여기 지금 봤는데 영업시간이 www 금토는 24시간 열려있다는 건가?근처에 헤일리도 있고 통일동산공원도 있고 조금만 더 가면 파주장릉이나 신세계아울렛도 있어서 그런지 이 주변에 꽤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두부맛집으로 유명한 #창단콘통일동산두부마을토요일 점심쯤 가면 웨이팅이 맛있어. 맛집은 맛집인 것 같고 출입구 앞에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널찍하다. 앞에 10팀 정도 있다가 번호표 뽑고 기다렸는데 그래도 테이블 순환이 빨라서 입장했던 기억.들어가기 전에 미리 보는 메뉴. 여러 가지 콩 요리가 있는데 우리 뭐 먹지? 인원수만큼 주문받는 것을 체크, 빨강 #파주 장단콩이 강렬한 파주시 지정 전문점도 체크.매일 직접 만들어 띄운다는 두부/청국장이라니 믿고 먹어볼까요?(뛰어납니다.맞춤법이 잘못된 건 아세요?) 대기공간 냉장고에 무료로 나눠주던 비지를 가져오려고 했는데 까먹었다.우리 차례가 됐으니까 입장. 식당 입구 바로 안쪽에 순번대기가 있으니 가자마자 순번대기를 하세요.(왠지 사진 순서가 뒤죽박죽) 맞은편에는 정수기와 커피머신. 그 위에 액자로 그동안 맛집 출연 경력이 화려하게 걸려 있다.가게 안은 엄청 넓은데 손님이 많아서 시끌벅적 카오스.하지만 바삭바삭 잘하는 아줌마들의 지휘 아래 주문을 찰싹찰싹 서빙.저희 자리는 주방 바로 앞. 바쁜 아줌마들 사이에서 파주 장단콩만을 이용해 직접 만드는 두부/청국장 등 이곳만의 건강음식 자부 현수막. 여기서 #파주 장단콩은 그런 품종이 있는 것이 아니라 파주시 장단면 지역에서 나오는 콩을 말한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네이버 지식백과님께 토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58987&docId=3568133&categoryId=58987파주 장단콩 하면 흔히 백태를 말한다. 흔히 메주콩이라고 부른다. 우리 음식에서 쌀만큼 중요한 농산물이다. 간장을 담그고 기름을 짜는 데 쓴다. 콩은 한국 전역에서 생산된다. 원산지가 만주와 한반도다. 그만큼 한국 땅에서 잘 자란다. 이 콩 중에서 파주 장단콩이 제일 유명해. 여기서 장단이란 콩 품종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장단기 지역의 콩이라는 뜻이다. 지금은 파주시 장단면이라는 지명으로 그 이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한국전쟁 전에는 경기도 장단군이었다. 1940년대 6만 명 정도의 인구가 살던 꽤 큰 군이었다. 앞의 장단군… terms.naver.com쉽게가기 #정보성 블로그 ㅋㅋㅋ청국장/비지도 고민했는데 그래도 #두부마을 왔으니까 #두부요리를 먹어야 하지 않을까. 인원수만큼 주문해야해서 #두부버섯전골2인분 #두부 보쌈2인분은 따로 시켜야해서 3개만.테이블마다 기본적으로 구운 콩이 세팅되어 있는데 이게 #장단콤보쌈 시켰으니까 새우젓이랑 쌈된장도 양쪽에 하나씩.앉자마자 정신없이 세팅되는 반찬들.갓 담근 겉절이가 달고 김무침 가지나물 꽈리볶음 취나물 시래기 등 반찬은 간단히 그대로 먹기에도 좋은 봄.초록색을 얇게 구워 고소하고 맛있었던 매생이전은 2장 주시고 들깨를 뿌린 파래묵도 탱글탱글해서 제 취향입니다.반찬으로 큼직하게 썰어주신 #두부는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최고의 맛. #두부 맛집이네요.인심이 넘치는 두부 맛집에서는 두부 외에도 순두부도 반찬으로 줍니다.육수에 듬뿍 넣어주신 #두부마을순두부 아무것도 안타고 이만큼 떠먹었는데 내 입맛에 딱 맞는게 두부좋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지 정식을 시킬까 고민했는데 반찬으로 깔아주시네요. 아직 메인 메뉴가 나오지 않아서 여기까지가 기본 세팅이라면 믿으시겠어요?새우젓/고추기름에 쪽파만 살짝 넣고 보글보글 끓인 #비지밥에 비벼 먹으면 은은한 속에서 감칠맛이 나는데 와, 이거 육수는 뭐 썼어요. 정말 이거 하나로 순식간에 밥 한 그릇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꽁짜 비지 왜 안 가져온 거야!!!!!비지 정식을 시킬까 고민했는데 반찬으로 깔아주시네요. 아직 메인 메뉴가 나오지 않아서 여기까지가 기본 세팅이라면 믿으시겠어요?새우젓/고추기름에 쪽파만 살짝 넣고 보글보글 끓인 #비지밥에 비벼 먹으면 은은한 속에서 감칠맛이 나는데 와, 이거 육수는 뭐 썼어요. 정말 이거 하나로 순식간에 밥 한 그릇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꽁짜 비지 왜 안 가져온 거야!!!!!이 사진에서 돈 주고 시킨 건 냄비뿐인데 한 상차림이 꽉 차 있어.오늘의 메인 메뉴 1번 두부 버섯 전골.두부, 각종 버섯, 쑥갓 가득한 비주얼이 맑은 국물이라고 생각했는데요.어머, 안에 양념장이 숨겨져 있었구나.멍게에 보리새우까지 듬뿍 넣어서 매콤하고 매운 빨간 국물인 줄 알았으면 전날 술을 더 마셨을 텐데 의용아.두 번째 메인 메뉴는 두부 보쌈. 부드러운 수육에 모두 부보다 조직이 탄탄한 두부 2종, 곁들여 먹는 무말랭이에 배추/상추쌈 채소와 고추마늘까지 푸짐한 한 접시.비린내가 없는 촉촉한 수육은 질 좋고 잘 익어서 일반 보쌈집보다 낫다.새우젓에다가 무말랭이 올려서 먹는 게 아니라 이건 쌈을 먹어야지. 밥까지 조금 넣고 한 꾸러미 가득 팍팍.모든 메뉴의 등장샷.먹다가 찍다가 더러워요.사진보다 먹는게 중요한 블로거 ㅋㅋㅋ 보통 관광지라면 있는 #한식 맛집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두부/콩 관련 모든 메뉴가 상상 이상으로 훌륭하고 게다가 상다리가 빼곡히 나오는 수십 가지 반찬의 기본 상차림이 보자마자 배부르다. 부모님 모시고 오는 것도 좋고 아이들 먹일 음식도 많고 (이번에는 안 먹었는데) 저 같은 술 좋아할 만한 #파주두부맛집 #탄현두부맛집 #파주통일동산두부마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