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병. 특히 40대 이상 많이 발생하며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질병을 성인병이라고 부르며, 잘 아시다시피 당뇨병이나 고혈압, 악성종양, 동맥경화 등 일반적으로 성인의 생활습관이 큰 요인이 되어 생기는 병들을 그 범주 예를 포함합니다.그런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게 있는데 이런 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생전에 이런 병을 들어본 적이 없거나 안 걸린 분은 없는데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대형병원이라는 종합병으로 직행해야 하고 또 어떤 사람이 집 앞 동네병원으로 가야 할까요?병에도 무겁고 가벼움이 있다같은 당뇨병 환자라도 그 수치가 다릅니다. 그러면 이런 분들은 당뇨 위험도를 나누잖아요.비만한 분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검사해 봤는데 어떤 분들은 나쁜 콜레스테롤 양이 높고 어떤 분들은 좋은 콜레스테롤 양이 낮은 등 사람마다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부족이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등 굉장히 편차가 심한 결과가 나옵니다. 그럼 이렇게 사람마다 다른 증상으로 어떤 사람이 더 심각하고 어떤 사람이 더 심각하지 않을까요??큰 병원에 가야하는 사람과 집앞 병원에 가야하는 사람좀 더 알기 쉽게 콜레스테롤 수치로 얘기해볼게요 LDL 콜레스테롤 수치 기준으로 정상이 130인데 190 이상이면 굉장히 높은 상태입니다.어떤 사람이 LDL이 250이고 당뇨가 있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LDL만 300이라고 할 때 누가 종합병원에서 관리를 받아야 할까요? 네, 당연히 LDL이 250이고 당뇨병까지 가지고 계신 분이죠. 수치적으로는 LDL이 300인분 위험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환자의 질병 증상 등을 종합해 볼 필요가 있고, 환자 개개인의 질병을 체계적으로 보고 협진이 필요한 영역은 환자 1인당 얼마나 위험한 질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가입니다.당뇨병도 마찬가지입니다. 당뇨병도 그 증상의 범위가 매우 넓어요. 관리를 잘 시작해야 하는 분도 있고 중등도 당뇨병 환자도 있습니다. 당연히 두 환자의 치료 방법이나 관리 방법은 바뀌어야 합니다. 당뇨병만 심각하게 앓고 있는 분들은 큰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면 정확하게 진단되고 처방되며 생활교육도 받고 집에 와서 약속시간에 다시 큰 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그런데 당뇨가 좀 있고 또 여러 가지 집병이 같이 있는 경우에는 당뇨병을 발전시키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질병으로 인한 다양한 약들이 함께 처방되어야 하고 상황에 따라 다른 진료과의 협조가 필요하기도 합니다.특히 성인 중 암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치료 전후 다양한 검사를 함께 하게 됩니다. 단순히 그 부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럴 때 각 과별 협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심장병이나 중풍을 앓고 있는 분들 중에 고지혈증까지 있다면 이런 분들은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맞습니다.이렇게 만약 제가 이런 성인병에 걸리면 그 심각도에 따라서 큰 병원을 가야 하는 경우도 있고 집 앞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두 가지 새로운 질병을 동시에 관리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큰 병원으로 직행하세요 큰 병원은 초진에 시간이 걸립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합니다. 이를 알고 방문 당일은 모든 일정을 빼놓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처음 일정만 잘 잡고 지속적인 스케줄은 예약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조금 더 편합니다.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 질환, 심장병이나 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경험하신 분이라면 2~3년 안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도 종합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맞습니다 특히 이런 분들이 식습관, 체중관리 등 열심히 식이요법을 해서 잘 치료한다면 40%의 위험을 그 절반까지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고지혈증과 함께 다양한 질병이 있는 경우 반드시 담당의사의 처방과 함께 개인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고지혈증이 심하고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질병이 동반되면 언제든 돌연사 위험도 높아 기대수명을 더 길게 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개인의 노력이 강하게 요구되어 동네병원보다는 대형병원에 방문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