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카페리에 내차가지고 제주도가기 골드스텔라

제주 한 달 살기 때문에 대부분 이사 수준의 짐을 챙겨야 했다.펜션이나 일반 숙소가 아닌 대부분 방치된 집으로 가기 때문에 가구 도구를 모두 가져가야 했다. 팔기 위해 아버지가 지어놓은 집인데 이번에 팔리게 돼서 넘기기 전에 한 달 살기 위해 5일 전에 결정하고 실행했다.짐이 많고 장기간이라 우리 차를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처음 카페리(차를 싣고 갈 수 있는 큰 배)를 타보기로 했다.찾던 중 2018년 3월까지 (연휴 제외) 차량을 싣고 가는 승객을 대상으로 2등 객실 예약 시 1등 객실로 변경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 여수에서 배로 가기로 했다.

한일고속 www.hanilexpress.co.kr 차량 승선 가격은 차량마다 다르다.우리 차는 카니발인데 카니발은 169,000원이고 차 크기에 따라 다르니까 카니발은 비싼 편에 속하는 차였어.제주도 렌터카가 너무 저렴하지만 열흘 이상 장기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차를 싣고 가는 것도 금액적으로 거의 차이가 없거나 이득이다.예매는 인터넷과 전화예약 모두 가능하며 인터넷 회원가입 시 5% 할인된다.예약을 하고 당일 여수엑스포항에 간다.차량 탑승자라면 늦어도 1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안전하다. 홈페이지에서는 1시간 반 전에 와달라고 적혀 있는데 성수기 아니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고 여수에는 항구가 여러 개 있으니 반드시 엑스포항에서 검색해야 한다. 여수 제주행 출항시간은 8시 30분이니까 늦지 말자.

차로 항구에 도착하면 배의 차량 입구가 열려 있어 통제에 따라 입장하면 된다. 안내직원이 차량 승선표를 주는데 이게 없으면 1등석으로 업그레이드가 안되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차로 항구에 도착하면 배의 차량 입구가 열려 있어 통제에 따라 입장하면 된다. 안내직원이 차량 승선표를 주는데 이게 없으면 1등석으로 업그레이드가 안되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세월호 이후 차량 결속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는구나 싶었다. 진작에 그랬더라면 좋았을 텐데…

전화예약 시 차량번호만 등록하고 결제는 현장에서 진행하는데, 이 경우 위 사진에 보이는 석포물류로 결제하면 된다.

우리가 타고 갈 골드스텔라호

차량 입고 후 여객터미널에서 사람은 수속을 밟아야 한다.수속할 때 모두가 함께 해야 하고 모두 신분증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여권이나 등본을 제시해야 한다.수속을 마친 후 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배를 탄다. 보안검사가 없는 것만 제외하면 비행기 탑승과 같다고 보면 된다.배는 커~~

배를 타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은 식당과 카페다. 이용해본 적은 없어서 맛을 모르겠어. 출발이 빠른 시간이라 이용객이 적지는 않은 것 같다

식당 내부

로비에서 보이는 골드스텔라 로고 로비층에는 2등 3등 객실이 있다.3등 객실, 3등 객실은 방마다 30~40명이 이용하며2등 객실, 2등 객실은 20명이 사용하는 방이 제공된다. 2등 객실과 3등 객실의 차이는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의 차이라고 한다.1등 객실, 온돌방, 3인실 대망의 1등 객실!!1등 객실은 1인 2인 3인 4인실로 나뉘며 침실과 온돌 객실이 있다.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같은 방에 다른 손님이 함께 있을 수 있으니 놀라지 마세요 저희는 3인실을 썼으니 편하게 오셨습니다~세면대와 이불이 있어 5시가 넘은 운항시간 중 2시간 반을 숙면으로 보냈다.와이파이는 없지만 스마트폰 LTE는 운항 내내 끊기지 않고 떠다니는 것 같다. 물론 2시간 자는 동안은 확인할 수 없지만~내부에는 오락실과 매점 안마의자, 노래방 등 편의시설이 있다. 물론 유료다.배는 쾌속선이 아니기 때문에 갑판으로도 나갈 수 있다.하지만 바람은 엄청나다.약 5시 정도 운항 끝에 제주도가 보인다. 한라산 정상까지 확실하게~ 우리는 차를 가지고 가야했고, 내친김에 여수도 구경겸 배를 이용했는데 꽤 좋은 경험이었어~ 제주도에서 한달살기나 긴 여행을 준비중이라면 카페리 추천~~!!#제주도한달살기 #제주도 #여수제주 #골드스텔라 #한일고속 #제주도배 #차타고 제주도가기 #제주도여행 #제주도맛집 #제주도추천명소 #국내여행 #제주도추천코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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